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은퇴 전 실어증을 앓으면서도 다작을 고집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전 세계를 웃게한 천재 배우부터 불가능에 도전했던 액션 스타, 그리고 한 나라를 이끌었던 대통령까지 피해 갈 수 없었던 '치매'의 실체와 사투가 다뤄졌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뒤 7년 후,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할리우드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력이 떨어지면서 "돈만 밝힌다"는 소문이 퍼졌다. 급기야 그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뽑는 시상식에서 최악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렇게 브루스 윌리스는 몇 년 동안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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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는 3년 동안 무려 25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작품들은 대부분 극장 개봉도 하지 못하고 팔려 나갔다.

이때 부르스 윌리스가 자신이 실어증 진단을 받았으며, 인지 능력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그가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상식 측은 최악의 연기상을 철회했다.

부르스 윌리스가 출연한 작품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어야 했던 이유는 실어증과 치매 증상 때문이었다. 문인희 교수는 그가 치매 중에서도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인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부르스 윌리스는 과거 심각한 말더듬을 극복하고 배우로 성장했던 만큼 그의 치매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MC 이찬원은 사투리 교정 경험을 언급하며 부르스 윌리스의 노력에 공감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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