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브루스 윌리스, 로널드 레이건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던 셀럽들이 투병했던 치매의 실상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굿 윌 헌팅'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로빈 윌리엄스는 생전 극심한 불안감과 신체 이상 증세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로빈 윌리엄스가 건강 악화로 인해 의사를 찾아가 본인의 상태가 혹시 정신 분열이나 치매는 아닐지 두려워하며 "뇌를 재부팅 하고 싶다"라고 절규했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로빈 윌리엄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진범은 사망 석 달 뒤에야 밝혀졌는데, 부검 결과 의료진이 해당 상태로 걸어 다닌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뇌 손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로빈 윌리엄스의 증상이 장에서 시작해 뇌로 전이된 희귀 치매의 전조였다고 분석했다.
촬영 당시 이어피스에 의존해 대사를 전달받아야 했던 브루스 윌리스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찬원은 과거 사투리를 교정하기 위해 볼펜을 물고 지냈던 본인의 경험을 떠올리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아내를 향한 애틋한 감정만은 놓지 않았던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투병기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알츠하이머 치매 의과학자 묵인희는 파킨슨병과 치매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언어 능력 및 기억력의 급속한 저하, 시각 인지와 현실 판단 능력의 마비가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는 치매의 전조 현상이 이르면 40대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조기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최신 치료제 정보 및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상세히 소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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