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박성훈은 2024년 12월 개인 SNS를 통해 음란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적 호감도가 급감했다.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tvN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던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구설이 불거지면서 활동 방향에 변화가 생겼다.
이미 촬영을 마친 '오징어 게임2'를 제외하고, 박성훈이 논란 이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바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다.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는 로맨스 장르라는 점에서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부터 누리꾼 사이에선 "복귀작이 왜 하필 로맨스물이냐"는 따가운 시선이 잇따랐다.
홍보도 통상적인 경우와 달랐다. 다수의 드라마가 주연 배우들의 예능 동반 출연을 통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과 달리, 한지민과 박성훈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한지민은 박성훈이 아닌 같은 소속사 배우인 한효주, 박보영과 함께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화제성을 만들려 했다.
시청률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1회 3.1%로 출발한 이후 8회차까지 3~4%대를 오가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밤 10시 40분 비교적 경쟁작이 없는 시간대에 편성됐으나 눈에 띄는 포인트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작품 자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들은 극 중 등장하는 대사와 연출이 올드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30대 솔로 여성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성훈의 출연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까지 더해지며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싸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맨스 장르 특성상 배우의 호감도와 캐릭터 몰입도가 중요한 만큼, 박성훈의 캐스팅은 현재까지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한 모습이다.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3~4%대 시청률 흐름과 화제성 순위 부재 등이 맞물리며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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