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측은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제작사는 끝까지 공연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지난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우 및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어려움을 드리게 된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예매 건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여명의 눈동자'가 당초 기간보다 공연이 연장되면서 촉발됐다. 일부 출연진이 제작사 측에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제기했고, 양측의 갈등 속에서 일부 출연진이 보이콧을 행사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예정된 공연이 당일 취소되기도 했다.
8일 공연은 주연 배우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이 초청됐다. 그러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별도의 공지 없이 공연이 당일 취소돼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당시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다"며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백성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 간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다.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백성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19일 공연도 제작사로부터 당일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출연 배우들이 현장에 있다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이 조기 폐막함에 따라 공연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계약 불이행 문제와 관련해 성명문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문에는 약 4~50명의 출연진 대부분과 스태프가 참여하며, 상황에 따라 기자회견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여명의 눈동자'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방영돼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동명의 M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백성현을 포함한 쥬얼리 출신 박정아 등이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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