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오지헌 아버지와 배우 이상미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혼 29년 차인 오지헌 아버지는 72세로,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었다. 오지헌은 "아버지가 혼자되신 지 29년 됐다. 이제는 좋은 짝을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개팅 자리에는 미니스커트에 긴 생머리를 한 여성이 등장했다. 소개팅 상대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 엄마 역을 맡았던 64세 배우 이상미였다.
동안 미모 소유자의 등장에 오지헌 아버지는 "웬 젊은 처자가 왔나"며 놀랐다. 오지헌 아버지가 "처녀 분이 나오셨다"고 하자, 이상미는 "처녀 맞다"고 재치 있게 화답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이상미의 미모에 연신 감탄이 터져나왔다.
이상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약 40년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연애 경험에 대해서는 "딱 한 번 오래 만난 적이 있다"며 "이제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형으로는 배우 조지 클루니를 꼽았다.
오지헌 아버지는 소개팅 전 오지헌과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카푸치노, 안 들면 일반 커피를 시키기로 얘기했다. 오지헌 아버지가 주문한 메뉴는 카푸치노였다.
이상미는 패셔너블한 오지헌 아버지의 액세서리에 관심을 보였다. 오지헌 아버지는 "좀 과하게 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처음부터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게 낫지 않겠나 했다"면서 쑥스러움에 머리를 계속 쓰다듬었다. 이상미가 "나중에 거기 어딘지 알려달라. 저도 액세서리 좋아한다"고 하자 오지헌 아버지는 "제가 사드려야죠"라며 미소 지었다. 이상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통된 부분이 좋았다. 남자가 액세서리 하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고 본인을 다 표현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지헌 아버지는 부끄러운지 머리를 계속 쓰다듬었다. 오지헌 아버지는 "오늘은 소개팅 한다고 드라이 한 번 했다"며 깨알 어필하자 이상미는 "머리 예쁘게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오지헌 아버지는 "손수 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투머치토커' 오지헌 아버지의 수다에 이상미는 다소 지쳐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개팅을 지켜보던 오지헌과 오나미, 오정태가 긴급 호출해 "궁금한 걸 물어봐달라"고 코칭해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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