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이팍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제이팍씨'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박재범이 타인의 아이를 돌보는 일일 베이비시터로 나서며 발생한 좌충우돌 육아 현장이 공개돼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에서는 '박재범이 96일차 갓난아기를 만났을 때 생기는 일'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채널 PD의 생후 96일 된 딸 이하이 양을 돌보는 미션을 수행했다. 제작진은 평소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고충을 박재범이 직접 체감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재범은 분유 먹이기부터 시작해 놀아주기, 유모차 산책, 낮잠 재우기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육아 업무에 투입돼 진땀을 흘렸다.

육아 조끼를 착용한 박재범은 품에 안긴 아이의 귀여움에 감탄하면서도 칭얼거리는 아이의 반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가 배가 고파 울기 시작하자 박재범은 서툰 솜씨지만 정성을 다해 분유를 먹였으며 이어 아이의 등을 토닥여 트림까지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박재범은 분유를 마시는 아이를 보며 "코로 숨 쉬고 계속 마시네 나 같으면 벌써 지쳤다"라고 신기해했다.
사진 = '제이팍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제이팍씨' 유튜브 채널 캡처
또한 밤새 잠을 잘 잤다는 아이의 소식에 박재범은 "난 이거 촬영하러 오느라 한 2시간밖에 못 잤는데 당신은 통잠 자서 부럽다"라고 말하며 갓난아기를 향해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산책 미션에서 박재범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밖으로 나섰다. 모든 과정이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조심스럽게 유모차를 몰던 박재범은 귀가하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들과 예기치 않게 대면했다. 패딩 후드를 뒤집어쓴 채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포착되자 박재범은 "큰일 났다"며 "이제 박재범 숨겨진 자식 있다고 올라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다행히 아이는 박재범의 유모차 운전이 만족스러운 듯 산책 도중 잠이 들어 미션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육아 체험을 종료한 박재범은 "이상한 사람한테 자식 맡기고 그러면 안 된다"라고 조언하며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재범은 아이를 향해 "건강하게 잘 커라. 20년 뒤에 보자"라고 따뜻한 인사를 남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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