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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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 측이 순댓국집 미수금 논란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17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장우는 순댓국집 '호석촌'의 주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납품 대금 전액은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한 상태다. 이후 무진이 실제 납품업체인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이번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무진은 호석촌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고, 이장우 역시 무진과 별다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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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속사 측은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납품업체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장우의 개인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돼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라며 "해당 메시지를 제때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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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제출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에 유감을 표하고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이장우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순댓국집 '호석촌'이 식자재 납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해당 식당에 돼지머리, 곱창, 대창 등 부속물을 납품했으나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거래 초기에는 대금이 원활히 입금됐지만 이후 결제 주기가 점차 길어졌고, 일부 기간에는 입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미수금이 누적됐다는 설명이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미수금 규모는 2024년 11월 약 5000만 원,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늘어났다. 이후 일부 금액이 상환됐지만, 현재도 약 4000만 원 이상의 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미수금이 쌓이는 상황에서도 추가 발주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대금 문제를 여러 차례 호소했지만, 주문이 계속되면서 채무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는 것이다. 그는 "오픈 전 이장우가 직접 내려와 고기 품질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신뢰를 갖고 거래를 시작했다"며 "하지만 1년 넘게 결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호석촌'의 운영 주체가 법인 무진에서 이장우가 이사로 등재된 F&B 회사 '호랑이'로 변경됐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호랑이' 측은 "이장우는 오픈 초기 약 두 달간 도움을 줬을 뿐 이후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미수금 문제는 이장우의 지인인 B씨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이장우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보도된 이장우 배우 관련 '호석촌 미수금'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즉,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습니다. 이장우 배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납품업체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이장우 배우의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되어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고의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첨부드립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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