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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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함께 사는 남자' 배우 김수진이 장항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원마이크' 채널에는 "단종 마음 녹인 그 배우.. '왕사남' 1200만 돌파 직후 올갱이집에서 만남ㅣEP.56 김수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거리에서 등장한 배우 김수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막동어멈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수진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상 촬영 기준) 어 밤에 1200만이 넘어서 놀라운 스코어를 경신하고 있다"며 "다들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고, 여운이 길게 남는다고 축하해 주셨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작품 미팅이 있었는데 꽃도 준비해주시고 제가 대단한 역할을 한 것 같았다"며 감격과 동시에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 도시인 영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진은 "영월이라는 도시가 절경도 아름답지만 '어라연'이라는 곳이 있다. 엄흥도 단종을 안고 있는 곳도 가보고, 고장 자체가 단종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구나' '애도하고 있구나' '우리가 몰랐구나'"고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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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소 (이홍위가 머물던 공간)가 있었던 청룡포'를 언급하면서 "지금 배가 다니고 있잖아요. 그래서 몇 km 떨어진 곳에다가 지었다. 너무 잘 짓지 않았냐. 우리 이거 놔두고 기념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비가 오면 강이 범람하면 유지하고 보수하는데 비용이 들어갈 수 있어서"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인 유해진, 박지훈도 언급하며 그는 "유해진 선배하고는 (현장에서) 맞춰봐서 잘 알고 있었는데, 박지훈 연기를 보고 '대박이 나겠구나' 시사회 보고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가장 눈시울을 붉혔던 장면'에 대해서도 "'저도 그 안에 있습니까' 이미 결심은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옳고 지켜야 되는 어떤 인간의 도리다'라는 것을 뭔가 엄홍도가 달라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이었던 것 같다. 메이크업 실장님하고 그 얘기하고 같이 막 눈물 흘렸다"며 "유해진 선배가 정말 (연기를) 잘 했다"고 언급했다.

아픔을 겪었던 가정사도 털어놓으며 김수진은 "개인적으로 신랑이 좀 아팠을 때 장항준 감독님한테 제가 막 전화해서 털어놨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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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항준 감독의 한마디는 큰 힘이 됐다고. 그는 "감독님이 수진아, 정보도 알아봐 주시고 '너 괜찮니?' 이런 안부 항상 물어봐주셨다"며 "집에 그런 일이 생기면 방어적이 되고, 근데 되게 진심으로 생각해 주시고 아직도 감사한 부분들이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진은 "2022년도에 저희 신랑이 되게 큰 수술을 했다. 그때부터 삼시 세끼를 집에서 병원 시간에 맞춰서 한동안 했던 것 같다. 요즘은 조금 덜 하고 있는데 밥이라는 게 치료는 병원에서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의 이야기를 담았다. 1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개봉 40일 만에 1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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