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은지원, 재혼 후 정관 수술 안 했다더니…"2세 데드라인 있어" ('살림남')[종합]
입력 2026.03.15 18:00수정 2026.03.15 18:00
정관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은지원(47)이 2세 계획에 데드라인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 남매 의리의 다이어트 두 번째 이야기와 은지원, 문희준의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나경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싫어하는 아이돌 1위’라는 타이틀에 대해 “성형, 시술을 아예 안 해서”라고 수줍게 답했다. 박서진은 “진짜 ‘올(All) 자연산’이냐”라고 놀라워하며 “저랑 너무 반대되는 사람이다. 저는 ‘올 성형’”이라고 셀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의 일상 VCR에서는 세기의 아이돌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젝스키스 은지원과 H.O.T. 문희준이 함께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은지원은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절친 문희준에게 “너 처음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 꼴 날 줄 알았다”라고 매운맛 토크를 열었다. 은지원은 “네가 이렇게 가정적일 줄은 몰랐다. 나처럼 개인주의가 강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고, 문희준은 “나도 결혼 전엔 그랬다”라며 결혼 후 긍정적인 변화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문희준은 은지원에 2세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은지원은 “데드라인은 있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지난해 6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10월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진 VCR에서는 박서진, 효정 남매가 일일 사부 김보성, 김용명과 함께 복싱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김보성은 “다이어트란 나 자신과 한 약속에 대한 의리다”라며 의리 수업을 진행했다. 이때 효정은 “오빠가 사랑에는 의리가 없다. 연애를 안 해봐서”라고 폭로했고, 김보성과 김용명은 “32년 동안 한 번도 사랑을 안 해봤냐”라며 박서진을 확인 사살했다.
김보성은 “서진이가 눈이 높은 것 아니냐”라고 묻자, 박서진은 연예인 이상형으로 배우 박보영과 개그우먼 김신영을 동시에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효정 역시 이상형을 이도현과 박보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본 지상렬은 “박보검에게 감동받았다”며 2025 연예대상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모두가 박보검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던 상황에서 박보검이 먼저 다가와 ‘형이랑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더라”며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보성 역시 박보검의 인성을 칭찬하며 “이번에 박보검과 영화를 같이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남매를 들뜨게 했다. 효정보다 더 신난 박서진은 “살 빼면 한 번 만나게 해달라고 해라”라고 부추기며 동생의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았다.
이 가운데 김용명은 김보성에 “형님 옛날에 13대 1로 싸웠다는 풍문을 들었다”라며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김보성은 “조직에서 주먹을 쓰는 사람이었다. 그 밖에도 다대일 싸움은 많았다”라며 소싯적 ‘전설의 주먹’이었음을 인정했다. 또 김보성은 “예전에 두 아들과 나간 예능에서 쌍절곤을 돌리다가 얼굴에 맞아 아들들을 놀라게 했다. 반성의 의미로 마취도 안 하고 25바늘을 꿰맸다”라는 일화를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사부의 범상치 않은 무용담을 들은 뒤 박서진 남매는 줄넘기로 몸을 풀었다. 효정은 흔들림 없는 자세로 가뿐히 몸을 풀었고, 박서진은 시작하자마자 녹초가 된 모습으로 저질 체력을 인증했다. 이에 더해 박서진은 잔망스러운 복싱 스텝과 앙증맞은 펀치를 선보였고, ‘의리 사부’ 김보성마저 “서진이는 싸움을 해선 안 된다. 무조건 맞는다”라고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승패가 예견된 가운데, 박서진 남매의 실전 스파링 대결이 펼쳐졌다. 박서진은 시작과 동시에 효정에게 연달아 얻어맞으며 예상 가능했던 전개를 보여줬다. 그러나 모두가 방심한 사이 박서진은 얼떨결에 유효타에 성공했고, 탄력을 받아 의외의 선전을 이어갔다. 자극을 받은 효정은 그동안의 설움을 담아 강력한 펀치로 반격했고, 두 사람의 스파링은 난투극으로 변질됐다. 감정이 실린 펀치를 주고받던 중 박서진이 항복을 선언했고, 효정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라운드는 몸이 아닌 말로 싸우는 ‘입 스파링’으로 진행됐고, 스튜디오에서는 “말로는 서진이가 세다. 이길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선공에 나선 박서진은 임팩트 없는 구구절절한 잔소리를 늘어놓아 별 타격을 주지 못했고, 효정은 “솔직히 나 없으면 분량 없지?”라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려 흥미를 높였다. 박서진은 효정이 자신의 101회 에피소드 중 무려 87회에 출연한 일등 공신임을 인정하며 쉽게 반격하지 못했다. 효정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은지원 오빠도 ‘효정이 없었으면 오빠가 ‘살림남’ 고정이 될 수 있었겠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 자리가 지금 위태로운가?”라고 카운터펀치를 날려 박서진을 녹다운 시켰다.
김용명은 완패를 당한 박서진에 “넌 육체적으로도 지고, 정신적으로도 졌다”라며 부채질을 했고, 지상렬 또한 “오늘도 효정이 없었으면 분량 안 나왔다”라고 말을 보탰다. ‘의리 사부’ 김보성만이 “서진이가 오빠의 마음으로 져 준거야”라며 마지막 의리를 지켰고, 남매의 귀여운 포옹으로 스파링 대결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