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04회는 '짠하다고~ 욕하지 마~ 맴찢 짝사랑 힛-트쏭'을 주제로, 화이트데이를 맞아 짠한 짝사랑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공개됐다.
10위는 팀의 '사랑합니다'였다. 이 곡은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짝사랑 노래로, 감각적인 윤상표 발라드와 팀의 도회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져 사랑받았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의 OST로도 사용되며 당시 현지 주요 라디오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고. 특히 이미 후작업까지 끝난 타이틀곡이 따로 있었던 상황에서 윤상 작곡가의 제안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곡이라는 비화가 공개됐다.
9위는 핑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차지했다. 혜은이의 동명 곡을 R&B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표현하지 못한 채 기다리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 공감을 얻었다. 가사 중 '당신의 사랑은 나요'가 두 번 반복되는 이유 역시 이러한 감정을 여운 있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전해졌다.
7위는 버즈의 '겁쟁이'가 올랐다. '겁쟁이'는 짝사랑 속 불안과 애틋함을 담은 곡이며, 민경훈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웅장한 현악 편곡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다. 이외에도 버즈의 이별 후 그녀에게 전하는 진심의 말들을 담은 곡 'Monologue', 떠나가는 여자를 붙잡지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 '남자를 몰라'가 함께 소개됐다.
6위는 성시경의 '좋을 텐데'가 자리했다. 이 곡은 고백은 못 하고 바람만 늘어놓는 화자의 심경을 표현한 노래로,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앞세워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를 들으며 러브송인 줄 알았던 김희철이 "짝사랑 노래인지 몰랐다"고 하자, 이미주도 이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노래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강동원이 출연한 통신사 광고 CM송으로 사용되며 널리 알려졌다는 비화도 전해졌다.
4위는 비비의 '하늘땅 별땅'이 선정됐다. 이는 짝사랑에 실패한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1순위로 꼽힐 만큼 가슴 아픈 마음을 대변했던 곡이다. 가사 중 '헌데 그러면 뭘 해 아무 소용 없잖아 그러는 동안 네게 애인이 생겨 버린걸'은 결국 새드 엔딩을 맞이한 화자의 상황을 표현한 가사로, 이를 들은 이미주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3위는 김성재의 '말하자면'이 차지했다. 이 곡은 짝사랑하고 있지만 두려움에 고백하지 못하고 있는 소심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발표 이후 음악평론가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사 중 '너의 뒤에선 항상 너를 쳐다봐 너의 앞에선 항상 땅을 쳐다봐'를 들은 이미주는 가사에 몰입하며 화자의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위는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이 올랐다. 사람을 사랑하는 인형의 마음을 대변한 이 곡은 섬세한 기타 연주와 감성적이고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멤버 강현민이 책상 위의 못난이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형의 눈이 한 곳만을 응시한다는 특성에서 착안해, 짝사랑만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애절함을 더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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