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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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5세 연하 판사 남편과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진희, 김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13년 차가 된 박진희는 판사 남편 오랫동안 주말부부로 지냈다며 “제가 순천에서 2년 살았고, 광주에서 2년 살았다. 일하면서 왔다 갔다 했다. 10년 가까이 그렇게 지낸 것 같다. 요즘은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집에서 가까운 법원에 이틀을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다”고 말했다.

판사 남편과 싸우면 논리적으로 다투는 편이냐고 묻자 박진희는 “판결할 때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아내랑 말싸움을 이길 수는 없다.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이기나. 제가 다 이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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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박진희는 “당시에는 누구를 만나기도 두렵더라. 혼자 살아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우연하게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가 첫눈에 반한 건 아니다. 남편은 내가 공주과일거라고 생각했다더라. 당연히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하니까 되게 좋아했다. 그때 많이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속도 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 박진희는 결혼 약속 후 아기가 생겨 결혼 일정을 앞당겼다며 “결혼식 전까지는 양가에 임신을 알리지 말자고 했다. 근데 시아버지를 처음 뵀을 때 아버님이 저한테 ‘아가 몸조심하거라’라고 하셨다. 시어머니도 아버님 옆구리를 탁 치셨다.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아주버님한테만 얘기를 했는데, 아주머님이 부모님에게 말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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