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경, '미쓰홍' 종영 인터뷰에서 박신혜와 완벽한 호흡 공개
tvN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3.5%→13.1% 꾸준한 상승세 기록
"이질감 없는 연기"로 고복희 역할 호평, 입체적 캐릭터 구현 성공
tvN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3.5%→13.1% 꾸준한 상승세 기록
"이질감 없는 연기"로 고복희 역할 호평, 입체적 캐릭터 구현 성공
배우 하윤경이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주말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 종영 기념 인터뷰에 나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하윤경은 2015년 국립극단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2022년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호흡을 맞추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강남 비-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고, 최근 '미쓰홍'에서 박신혜와 손잡고 '워맨스' 서사로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겼다.
하윤경이 출연한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작품은 1회 시청률 3.5%로 출발해 15회에서 13.1%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두 자릿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윤경은 극 중 301호의 맏언니이자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 고복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독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윤경은 기억에 남는 반응을 질문에 "이전에 했던 역할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주시는 말이 가장 감사했다. 그런 평가를 들으면 '이번 작품을 그래도 나쁘지 않게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배우는 한 사람이지만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인위적이지 않게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그런 점을 알아봐 주실 때 벅차다. '하윤경인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하윤경은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대본에 적힌 것보다 더 입체적인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 대사 한 줄 안에서도 감정의 결을 바꾸고 싶었다. 단순히 화를 내는 장면이라도 분노 외 여러 감정을 함께 담아내고 싶었다. 상대를 미워하는 듯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마음도 표현하고 싶었다. 시청자분들이 그런 부분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뻤다. 복희라는 인물의 복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고, 그래서 더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하윤경은 "사회생활을 해야 할 때 억지로 하는 건 잘 못 하니까,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덜 아깝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어차피 보내야 하는 시간이면 내가 즐겁게 보내야 덜 아깝지 않나. 순간을 하나의 추억으로 남긴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모습도 나오고 진심도 전해지는 것 같다. 상대방들도 그걸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희와 어느 정도 닮은 점이 있는 건 분명하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편이긴 하다. 특히 어른들께는 더 잘하는 편이다. 나는 나이 차이가 나는 어른들이 불편하지 않다. 그런 점이 복희를 연기할 때 훨씬 수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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