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윤경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 종영 기념 인터뷰에 나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하윤경은 2015년 국립극단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했으며,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호흡을 맞추며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강남 비-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최근 '미쓰홍'에서는 박신혜와 호흡을 맞추며 '워맨스' 서사로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겼다. 하윤경은 '미쓰홍' 이후 '신의 구슬', '아파트'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윤경은 평소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해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다. 인생의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는다. 인터뷰하면 계획에 대해 뭔가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실상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계획을 세우면 그걸 지켜야 할 것 같은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더라. 그래서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냥 산다. 너무 전전긍긍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억지로 안 세우는 거다. 사실은 계획을 세우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데 일부러 안 세우려고 한다.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자, 뭔가를 이루려고 애쓰지 말자고 계속 생각한다. 그렇게 하니까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유명해지려고 하지 말자,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잘 되더라. 인생이 다 그런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 의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배우들에게 예능은 늘 숙제 같은 것 같다. 해도 고민이고 안 해도 고민이다. 요즘은 배우들도 예능에 많이 나오고 경계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작품 외적인 모습이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게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 그렇다고 또 너무 멀게만 있으면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렵고, 그게 작품을 보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니까 긍정적으로 고민해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에는 조금 관심이 있다. 유튜브는 앞에 스태프가 많거나 그런 분위기가 아니지 않나. 내가 어느 정도 주도해서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은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다. 아무래도 자율성이 있으니까 그런 점은 좋다. 그래도 예능은 아직 나가기가 조금 무섭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계속 기대되는 배우로 대중 가까이에 남고 싶습니다. 배우는 한 사람이지만 역할은 계속 달라지잖아요. 그 부분에 관한 부담이 모든 배우에게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언제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죠. 그래도 계속 새로운 모습이 있을 것 같은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요. 사람들이 계속 궁금해하고 기대하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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