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4년 만에 돌아온 '쇼미12' MC 재발탁
최효진 CP "김진표가 MC 제안에 매우 기뻐해"
2014년 '쇼미' 시즌 3부터 MC로 활약해온 김진표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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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씨가 한국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랩 앨범을 낸 아티스트잖아요. 패닉이 2026년에 공연을 한다며 제게 자랑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농담처럼 공연도 하시는데 '쇼미더머니'에서도 (퍼포먼스) 하셔야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하면 욕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속 권해볼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 센터에서 엠넷 '쇼미더머니12'(Show Me The Money, 이하 '쇼미')를 연출한 최효진 CP의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쇼미'는 대한민국 최강 래퍼들과 신인 래퍼들이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2년 6월 첫 방송 됐다. 올해 방송된 '쇼미12'는 2022년 12월 말 종영한 시즌 11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시즌이다. 김진표는 2014년 시즌 3부터 은지원의 뒤를 이어 MC를 맡아 시즌 12까지 진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쇼미' 외 별다른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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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CP는 "김진표 씨와는 워낙 오래 알고 지냈다. 이번 시즌에 MC를 제안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미 '쇼미'를 다시 제작한다는 기사가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어느 날 '식사 한번 하시죠'라고 연락해 만나게 됐다. 김진표 씨도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부른 건지 궁금해하셨던 것 같다. 오랜만에 '쇼미'를 하는 만큼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할지, 아니면 '오랜만이지만 다시 같이하셔야죠'라고 할지 양면적인 감정이 있으셨던 것 같다. 미묘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으셨는데, 함께하자고 말씀드리자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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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 시즌 김진표 씨도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많아 늘 일정이 바빴다. 여러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공사다망했고, '쇼미' 촬영 일정과 맞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출장에서 돌아와 현장에 급히 합류한 적도 있었고, 촬영이 새벽까지 이어진 뒤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힘들어하실 때도 있었다. 시즌을 이어갈 때는 투정 섞인 말씀을 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CP는 "새 시즌 MC 제안을 하지 않고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했다면 정말 아쉬워하셨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제안을 하자 굉장히 기뻐해 주셨고, 그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뭉클함을 느꼈다. 프로그램이 오랜 시간 이어지며 쌓인 관계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더 그런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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