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7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버지 선규태(류승수 분)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선태형(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7회 시청률은 1.9%를 기록하며 4주 연속 1%대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뜻밖의 인물이 선태형을 찾아왔다. 어린 시절 빚쟁이들에게 쫓겨 자신과 형을 두고 도망가기 바빴던 아버지 선규태였다.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잊고 살았던 아버지와의 재회는 선태형을 혼란스럽게 했다. 눈물로 호소하며 안부를 묻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아빠 노릇을 해보고 싶다는 선규태의 사과에도 선태형은 무슨 용건이냐며 분을 삼키듯 날 선 말을 내뱉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차갑게 돌아섰다.
선규태는 자꾸만 선태형의 곁을 파고들었다. 유성빌라 주위를 맴돌며 사람들을 도와주고, 우현진과 선우주를 만났다. 지난 일들을 후회하고 이제라도 잘해주고 싶다는 선규태의 마음을 전해 들은 우현진은 선태형에게 사정을 들어보자고 했지만, 이미 굳게 닫힌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우현진의 말에 서운함 섞인 분노를 표현하며 비틀린 감정을 내비친 선태형. 그가 품고 있던 상처는 우현진의 생각보다 훨씬 깊었고 "넌 내 편일 줄 알았거든"이라는 선태형의 말은 우현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우현진은 피칭 준비에 밤낮없이 매달렸다. 경쟁사에 자료를 유출한 범인이 우현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사실을 안 선태형은 우현진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신의 해외 브랜드 촬영에 참여하는 외국인 모델들을 대상으로 시식의 기회를 주고, 실제 시장 반응을 얻어내자는 계획이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우주(박유호 분)를 맡길 곳을 찾았다. 그러나 급하게 결정한 탓에 우주를 맡아줄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했고, 결국 선규태에게 손을 내밀었다. 선규태와 함께 있는 우주의 모습을 본 선태형은 마음은 복잡하기만 했다.
이날 곁에서 함께 비를 맞아주겠다고 약속하는 선태형과 우현진의 모습도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태형은 "우산은 못 되어줘도 사돈한테 내리는 비가, 그칠 때까진 옆에 있어 줄 수 있으니까"라며 힘든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우현진은 "사돈도, 나한테 그래도 된다고. 나도 사돈 편이니까"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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