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39)가 드라마 '파스타'(2010) 오디션 당시 감독과 기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954회에는 박영규, 노민우, 황재균,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성 논란 덕분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던데"라는 질문에 노민우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계속 떨어졌다. 어느 날 새로 올라온 공지를 봤는데, 그게 드라마 '파스타' 오디션이었다. 또 떨어질 것 같아서 늦게까지 술 한잔 하고 잤다. 다음 날 늦잠을 자서 후줄근한 모습으로 오디션장에 갔다"고 회상했다.
노민우, '인성 논란'에 입 열었다…"감독에게 대들어, 뭐하는 새X 냐고" ('라스')[종합]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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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민우는 "감독님이 저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얼굴이 좀 크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죄송한데 그쪽도 얼굴 크시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감독님이 '너 뭐 하는 새X야?'라고 했다. 나는 '저는 미래의 록스타가 될 사람이고 조니 뎁처럼 연기도 하는 사람이 될 거라 지금 실수하신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기와 달리, 연기를 할 때 대본을 읽으며 버벅거렸다고. 노민우는 "감독님이 '마음에 드는데 어떡하지'라며 고민하셨다. 다음 날 다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새로운 배역을 추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는 '지금 모습 그대로 그냥 계속 서 있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노민우는 어린 시절부터 '왕자님'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어렸을 때는 제가 진짜 왕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외모 콤플렉스에 대해서는 "힘든 시기에도 안 힘든 줄 안다. 한때는 인생이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서 엉엉 울었는데 거울을 봤더니 너무 아름답더라"고 자기애를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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