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넷플릭스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계획도 없고 대본도 없는 미국 방랑기 예능. 이서진이 은퇴 후 제2의 고향으로 꿈꾸는 미국 텍사스 일대, 그곳에서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나영석과 그 일행들의 좌충우돌 로드 트립을 그려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름처럼 포맷은 2020년 방송된 tvN '이서진의 뉴욕뉴욕'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한 미션 대신 이서진의 취향과 일상을 따라가는 구조다. 나영석 PD 역시 "여행에 관한 이서진의 취향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해온 만큼, 일각에서는 다소 식상하다는 시선도 있다. 워낙 익숙한 조합이다 보니 호흡도 좋고 완성도가 높지만, 그만큼 새로움이 적다는 것이다.
여기에 해외 로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여행 예능 포맷이 이미 시장에 다수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느끼기 어렵다. 또 한 번의 '이서진X나영석' 조합이 얼마나 다른 결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안정감과, 비슷한 그림이 반복되는 피로감이 공존하는 게 사실이다.
새 예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이서진이 예능 시장에서 여전히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익숙한 조합이 또 어떤 변주를 보여줄지, 그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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