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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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해체 후 7년 동안 폭식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8kg'을 감량하며 고도 비만에서 탈출한 의사 장형우 교수, 발리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은 포미닛 출신 허가윤, 스노보드 메달리스트 김상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주역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포미닛 출신 허가윤은 "발리에서 3년째 거주 중이다"며 근황을 공개했고, 발리행을 떠나게 된 계기로 "오빠가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눈물을 보여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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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미닛 해체 후 근황과 그동안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학교 폭력 피해를 겪었다며 "폭력을 당해도 그냥 참았다. 무서움보다 가수로 데뷔하는 게 중요했다"며 "'얼굴만은 때리지 말라'고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뿐만 아니라 허가윤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그는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는데 생각처럼 안 풀렸다. 뭘 해도 포미닛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불면증과 함께 폭식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씹느라 턱이 부어 있는 내 얼굴을 보고 울었다"며 "집에 있다가 패딩만 입고 나가 편의점 음식을 다 쓸어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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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 돌아와 패딩을 벗지도 못한 채 음식을 다 먹고, 다시 다른 편의점으로 향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쌓여있는 포장지와 거울 속 부은 모습을 보며 울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고무줄도 계속 당기면 끊어지지 않느냐. 통제 기관이 고장 난 상태"라고 진단했다고.

하지만 허가윤은 여러 시련 끝에 "진짜 '나'를 찾아가고 있다"며 "오빠가 나에게 준 선물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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