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
사진 =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
그룹 제국의아이들(ZE:A)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넥스트태헌' 채널에는 "정말 택시 운전하냐고요? ZE:A 김태헌 택시 기사의 하루 풀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과거 아이돌 무대 위에 섰던 김태헌의 완전히 달라진 하루가 담겼다.

영상 속 김태헌은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7시간 넘게 휴식 없이 연속으로 운행을 마친 뒤, 김태헌은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차 안에서 삼긱김밥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한다"며 끼니를 해결한 후 바로 일을 시작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
사진 =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
운행 도중 승객과 나눈 대화도 화제가 됐다. 한 손님이 "오늘 아티스트 공연이 있다"고 말하자, 김태헌은 잠시 웃으며 "아티스트 누구요? 저도 아티스트인데요"고 답했다. 손님이 가수 최수호를 언급하자 그는 "제국의아이들이라는 그룹이고, 멤버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외국인 승객에게 그룹을 아느냐고 묻자 반응이 없자, 임시완·박형식·황광희 등 멤버 이름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투잡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현재는 유튜브 촬영도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태헌은 지난 2024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생활고에 막노동까지 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당시 방송을 통해 생활고를 고백한 김태헌은 "집에 보일러도 끊기고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됐다. 군 제대 후 모아둔 돈이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렇지도 않았다.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바 매니저를 1년 가까이했다. 직업 특성상 술을 계속 마실 수밖에 없었다. 건강이 안 좋아져서 그만두고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아는 분 추천으로 들어가서 4개월 정도 했는데, 공사장 일이 매일 있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또다시 생활고를 겪다가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그는 무대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케빈·정희철·하민우와 함께 제국의아이들 데뷔 15주년 기념 유닛 팬미팅을 열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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