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 황재균은 "3주 전 야구선수, 지금은 백수"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 후 일상에 대해 그는 "눈 뜨면 뭐부터 할지 모르겠더라"면서 "선수 때는 도핑테스트 때문에 약도 못 먹었는데, 지금은 감기 걸려서 링거 맞았다. 좋은 거 다 때려 넣어달라고 했다. 숙취 해소제도 먹을 수 있어서 술을 더 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자들은 "은퇴의 아쉬움 1 없어 보인다"며 웃음을 지었다.
창문으로 보이는 잠실야구장을 바라보던 황재균은 선수시절 사용하던 야구 스파이크 등 운동장비를 중고거래 앱에서 나눔했다. 닉네임은 '머신이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사회인 야구인에게 실제로 신던 야구화를 나눔하며 사인 배트도 선물했다.
팬들도 궁금해하는 '은퇴 이유'에 대해 황재균은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 젊었을 때보다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더라. '아 그만할 때가 됐나, 그러면 1군에서 마무리하자' 싶었다. 아쉬움이 크고 미련이 남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황재균은 "야구 쪽 일은 해설위원 해보고 싶다. 옷 좋아해서 살 빼고 브랜드 만들어보고 싶다. 또 방송활동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이나 지도자 자리는 생각 안 해봤다. 평생 야구만 했는데, 지도하게 되면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저게 왜 안 돼?' 생각도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영자가 "지도자는 돈도 안 된다"고 하자, 그는 "그게 제일 큰 이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현수는 최근 링거 맞았다는 황재균에게 "너 어차피 혼자잖아. 그냥 쉬면 된다"고 깐족거렸다. 이에 류현진은 "혼자 사는 삶이 제일 위험하다"고 거들어 폭소케 했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티아라 지연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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