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활동 중단' 차주영 "충분히 막 살아봤다…늦은 데뷔 다행"('만날텐데')
배우 차주영이 늦은 데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시경의 만날텐데'에는 '차주영♥ 여자 성시경 같은 차주영 배우와 꾸밈없는 토크 재밌게 나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차주영은 '대식가'로 잘 알려진 배우 임지연 못지않은 식성을 자랑하며 "임지연만큼 먹는다. 지연이가 한 끼 몰아서 먹는 스타일이면, 저는 종일 다양한 종류 맛보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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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여배우로 부담은 없는지 묻자 차주영은 "예전에는 살 안 쪘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가며 찌더라. '더 글로리' 때 살을 확 찌웠다가 다 못 빼고 활동해서 관리 중"이라고 털어놨다.

차주영은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장손집 장손녀라 설명하며 "무용을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예술계열 진학을 반대했다. 어릴 때부터 자립심이 커서 유학 생활을 했지만, 아버지 뜻대로 경영학과를 갔다"고 전했다.

유타대 진학한 차주영은 "뉴욕, 캘리포니아 라이프를 꿈꿨지만, 유학비로 협박하는 아버지를 이겨 먹을 용기가 없었다"면서 "졸업 후 대형 은행에 지원서를 넣고 취업을 핑계로 1년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생활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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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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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은 경제적 문제에 대해 "꿍쳐놨던 학비와 한평생 모아둔 용돈을 털어 썼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귀여운 횡령 행위에 그는 "아버지도 돈 꿍쳐 놓던 걸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사진을 찍고 운 좋게 드라마 '치즈인더트랩'(2016)에 캐스팅된 차주영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배역으로 다양한 인물을 살아볼 수 있는 배우를 꿈꿨다. 첫 작품을 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정신 나갔냐, 미쳤냐'고 하더라. 그때는 취업 핑계로 촬영하고 왔다"고 회상했다.

데뷔 후 자신의 연기를 '흉내를 냈다'고 표현한 차주영은 "주연작 '원경'과 '로비'가 동시 촬영 중이었는데, 그때까지도 현장 가는 게 무서웠다. '시스터' 하면서 내가 하는 게 과반수를 설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구나 싶더라"며 10년 차 배우의 여유를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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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사진=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26살에 데뷔한 차주영은 "나의 삶이 있는 상태에서 데뷔했는데, 늦은 데뷔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즐기고, 놀아볼 건 다 놀아보고, 막 살아보고 데뷔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대학 졸업 후 아빠가 선 보거나, 취직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도망 다녔다. 내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차주영은 자신을 "불편한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마냥 좋은 척만은 못 하는 사람이다. 신인 때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뜨고 변하지 말라'고 하면 '뜨고 변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원래 이래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 추구미가 '우아'라고 오해를 하더라. 조심하려는 성향은 있다"면서 "나는 주변에서 뭐라하든 신경 안 쓰이고 괜찮지만, 내 지인들이 상처받는 게 신경쓰인다"고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여자 성시경이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차주영은 최근 비출혈(코피) 증세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으로, 당분간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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