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영수-옥순, 영철-정숙이 최종 커플로 맺어져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29기 결혼 커플의 정체는 영철-정숙으로 밝혀졌다. 이미 두 사람은 혼인신고까지 했으며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경사를 전했다.
솔로나라 29번지에서의 5일 차 밤, 영숙은 영호-영식과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이들은 숙소 마당에서 대하구이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영호는 새우 껍질을 정성스레 까서 영숙에게 건넸다. 반면 영식은 "영호 님이 새우 껍질을 까주는 게 그림이 좋겠다"며 새우 먹방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영철 님과 있으면 편하다"면서도 "너무 보수적이면 숨통이 트일까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영철은 "정숙 님이 엉망진창인 절 끌어안은 느낌"이라며 이번 데이트로 인해 '정숙 100: 영숙 0'으로 호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밤이 깊어지자 영수는 옥순에게 1:1 대화를 청했다. 그는 "100발짝 중에 10발짝만 와주면 내가 90발짝 갈게"라며 진정성을 어필했다. 영철은 정숙을 찾아가 "내일 정숙 님을 최종 선택하겠다"고 귀띔했다. 영호도 영숙을 만나 속내를 물었는데, 영숙은 "솔직히 우리가 연애를 시작한다면 (영호 님이) 계속 부정적인 거만 얘기할 거 같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영호는 "한 달 정도 만나보고 (사귈지 말지) 결정해도 되지 않냐?"라고 설득했지만, 영숙은 고개를 저었다.
뒤이어 영숙은 영철을 찾아가, "마음이 바뀐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영철은 "정숙 님이 절 이해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전날 새벽 5시까지 자신을 기다려 눈 같은 비를 보여줬던 영철의 이벤트를 언급하면서 "절 되게 좋아해 주는 줄 알았는데, 다 착각이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귀한 사람을 만났는데 목숨 바쳐 지켜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할게"라고 약속했다. 영수는 "옥순 님이 행복함에 웃고 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옥순은 "예쁜 20대 여자는 많을 수 있지만, 저처럼 지성-미모-지혜까지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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