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정규 편성 후 방영된 첫 방송이었다. 이날 말자 할매 김영희는 새 출발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스물일곱 살 무명 배우는 "배우를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부모님은 20대 안에 뜨지 못하면 다른 직업을 선택하라고 하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배우를 계속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무명 배우에게 김영희는 "내 인생이기 때문에 내 갈 길을 스스로 가야 한다. 이왕 배우로 시작했으니 무라도 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진심을 담아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20대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해 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영희는 "나이는 만 나이로 세라"면서 영원한 20대가 되는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사연으로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고민을 가진 방청객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세사기로 약 15억원의 피해를 본 전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었다.
그는 체육관을 운영하며 만났던 앞뒤가 다른 직원의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새 출발을 시작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양치승은 "체육관이 무너지니까 더 좋은 기회가 왔다. 내일부터 회사원이 됐다. 대형 건물을 도맡아 관리하는 업체에 취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희는 "인간관계를 맺을 땐 죽을 때까지 상처받는다"라며 "어차피 받을 상처, 타격이 없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평탄한 삶보다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일 있을 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정리된 사람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저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영희는 "우리 마음 덜 다치게 자신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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