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사진=텐아시아 DB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사진=텐아시아 DB
교복을 입던 아이돌들이 20세의 문턱 앞에 섰다. 2007년생 아이돌들이 2026년 성인이 된다.

그룹 아이브 이서는 지난 2021년 중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 데뷔 5년 차를 맞은 아이브는 자기애라는 그룹 정체성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확장하며 이들만의 음악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데뷔 초만 해도 앳된 이미지와 풋풋한 매력을 보여줬던 이서는 활동을 거듭할수록 무대 위 존재감과 표현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사진=텐아시아 DB, 엠넷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사진=텐아시아 DB, 엠넷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은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최종 9위로 데뷔조에 안착, 이듬해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했다. 한유진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2년 6개월 프로젝트 그룹으로 기획된 만큼, 내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2개월 계약 기간을 연장하며 오는 3월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제로베이스원으로서 남은 활동은 물론, 이후 한유진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NCT 위시의 막내 라인인 료와 사쿠야, 투어스의 막내 경민도 마찬가지로 내년 성인이 된다. 두 그룹 모두 청량함과 풋풋함을 전면에 내세운 팀인 만큼, 막내 멤버들의 성장은 팀 이미지와 콘셉트 확장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의 소년미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음악적 색채와 무대 연출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써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NCT 위시, 투어스 모두 전원 성인 그룹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층 성장한 이들이 보여줄 음악 및 무대에 기대감이 커진다.
NCT 위시 료&사쿠야, 투어스 경민/ 사진=텐아시아 DB
NCT 위시 료&사쿠야, 투어스 경민/ 사진=텐아시아 DB
2007년생 아이돌들은 이날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선다.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투어스 경민, NCT WISH 료&사쿠야, 넥스지 휴이&유키, 미야오 나린, 이즈나 유사랑&최정은, 킥플립 동현, 하츠투하츠 유하&스텔라, 아이딧 박성현은 스무 살을 기념하는 합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멤버들의 합동 무대를 두고 팬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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