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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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데뷔한 1966년생 지석진이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랜 시간 SBS '런닝맨'에서 활약해온 그는 2021년과 2022년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연이어 고배를 마시며 홀대 논란에 휩싸인 적 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유재석의 진행 아래 배우 이상민, 황정민, 송승헌, 이동욱, 한지민, 김소현을 비롯해 이광수, 최다니엘, 고경표, 이상이, 지예은, 가수 우즈, 화사, 오마이걸 미미, 하하, 장우영, 송은이, 주우재, 양세찬, 남창희, 홍현희, 허경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 후보에는 조세호, 지석진, 남창희,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근 조폭 연루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세호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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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상의 영예는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온라인 계원 투표 총 9만7192표 중 6만2445표를 얻어 64.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지석진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 특히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해 주셔서 받게 되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제작진 여러분 늘 감사드리고. '풍향고' 때 많이 좋아해 주셨는데, 함께 해주신 황정민, 유재석, 양세찬 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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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겠거니' 했는데, 진심이었다.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받게 되어 제가 더욱더 영광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와 지예은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유재석 역시 "나름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많은 분이 인정해주신다는 걸 석진이 형이 보여주신 거 같다"라고 덧붙이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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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마무리하며 유재석은 "정말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쉽지 않았지만 화려하진 않아도 우리끼리 소소하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내년에도 무탈하기를 바란다. 올 한 해 핑계고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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