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수)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00회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일기'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했다. 삼둥이, 사랑이, 윌벤져스 형제, 건나블리 남매, 우형제 은우-정우, 하루 등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슈돌'이 600회를 맞이했다. 김종민과 랄랄은 "600회는 모두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이경이 '슈돌'의 새 MC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종민으로 교체됐다. 이이경은 지난달 SNS에 "VCR 촬영으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기사를 통해 교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슈돌'을 저격한 듯한 글을 올렸다.
탄생의 순간부터 똘망똘망한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던 꼬물이 시절을 지나 300일을 맞이한 하루의 성장을 되새겨본 심형탁은 "300일 동안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이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하루는 카메라 모니터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헤헤" 웃는가 하면, 아빠가 300일 선물로 준 장난감 드럼 앞에서 천재드러머의 면모를 뽐내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특히 생후 300일 축하공연으로 1996년도에 나온 지니의 '뭐야 이건'을 심형탁-하루 부자가 함께 완성해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2025년생 하루는 아빠의 노래에 맞춰 드럼을 치고 옹알이 코러스를 넣으며 환상의 부자 무대를 탄생시켰다.
심형탁은 300일 맞이 하루에게 인생 첫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하루는 혼자 손으로 파스타를 집어 먹는 등 300일이 되면서 할 줄 아는 게 더 많아졌다. 심형탁은 "한 식탁에서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게 한 식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구나"이라며 하루의 성장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도 아빠가 천천히 가르쳐 줄게"라며 하루의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우형제' 은우와 정우는 아빠 김준호와 함께 왕할머니에게 선물할 장 담그기에 나섰다. 은우는 고사리손으로 하트 모양의 메주를 빚으며 정성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장금이 '우형제' 은우와 정우의 상반된 입맛이 랜선 이모들에게 웃음을 줬다. 18년 된 씨간장, 청국장 등을 섭렵했던 '신토불이 입맛'의 소스 러버 은우는 발효 중인 된장을 먹고 또 먹으며 "맜있어"를 연발했다.
장동민은 지우, 시우와 함께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잡은 낙지로 해천탕을 만들어 먹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장동민은 지우와 시우에게 맛있는 밥을 지어주려고 쌀 품종에 관해 공부해 눈길을 끌었다.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지우와 시우를 위해 쌀을 고른 장동민은 사랑을 듬뿍 담은 밥상으로 지우와 시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박나래 '주사이모' 게이트 열리나…샤이니 키 이어 온유도 친분설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64653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