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온유/사진=텐아시아 DB,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샤이니 온유/사진=텐아시아 DB,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샤이니 멤버 키에 이어 온유까지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설에 휩싸였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주사이모 이모씨 관련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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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씨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들이 화제다. 해당 게시물에는 온유가 직접 남긴 것으로 보이는 사인 CD와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온유는 "누나 말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디딤돌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낯 뜨겁지만 그러면 얼굴 뒤집어지니까 참을게요.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이씨는 "앨범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나와서 누나는 기쁘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라며 "매형 것까지 신경 써주는 동생"이라는 문구도 남겼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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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가 올린 키의 집 영상도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키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푸들 '꼼데'와 '가르송'이 등장하며, 키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집 구조와 동일한 배치가 포착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갈색 푸들 사진과 함께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데?"라는 글을 올렸고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글에 태그하기도 했다. 키는 최근까지 해당 지역 고급 빌라에서 생활해 왔다.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온유와 이씨의 친분설에 대해 아직까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박나래 이슈가 샤이니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사안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씨는 현재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이씨는 7일 자신의 SNS에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국인 최초·최연소 교수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는 "포강의대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 의대"라고 반박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의료법 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 정황이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와 함께 이씨에게 무면허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함께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나래가 일산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고, 항우울제를 처방 없이 복용한 정황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았다. 단순 영양제 주사였다"고 해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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