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전원주가 돈을 모으는 비결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22회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투자를 30억 원으로 불린 노하우를 밝히며 주식 수익률 600%를 이끌어낸 비법을 전했다. 그는 "회사가 믿을 만한가, 안정성을 직접 확인한다. 또 일하는 사람이 믿을 만한지를 인상을 본다. 숙대 다닐 때 관상학을 공부했다"며 꾸준한 투자를 언급했다.

모으는 재미가 있다며 전원주는 "은행에서도 직접 모시러 온다. 내가 간 적 없다. '몇 시에 가겠습니다' 전화가 온다"며 "은행 특실에 들어가서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이런 맛이 기가 막히다. 옷은 싸구려다"고 얘기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찐부다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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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금테크'에 대해서도 "딴 거 안 사고 금을 자투리로 모아서 열쇠를 만들어서 가뜩 넣어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노년에 편안하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자식들이 반찬 가지고 오면 금일봉을 준다. 돈을 다려준다"고 말했다.

노년에 편안하게 사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가 아껴서 잘 살았구나' 싶다"며 돈을 아낀 보람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전원주는 1939년생으로 올해 86세다.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그는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오픈하며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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