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은 올해 드라마와 OTT 시리즈, 광고, 내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올여름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고, 지난 3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김낙수’ 역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먼저 ‘파인: 촌뜨기들’에서 보여준 변신은 단연 돋보였다. 그는 전작의 유쾌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성실한 악당’ 오관석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집요함과 성실함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연기력은 물론, 극 중 오희동(양세종 분), 양정숙(임수정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케미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시대적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의 설득력과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브라운관 복귀작인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직장인의 현실과 인생의 굴곡을 생생하게 담아낸 ‘김낙수’ 역으로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류승룡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인물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코믹함과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넘나들었다. 특히, 단순한 캐릭터 연기를 넘어 현실의 삶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받았다.
이처럼 세밀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는 류승룡은 광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친근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이미지, 폭넓은 팬층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매번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배우’라는 평이 어울리는 만큼, 내년 류승룡의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Netflix(넷플릭스)와 TVING(티빙)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오는 13일 원주에서 열리는 특별 토크콘서트 ‘활로 쏘아 올린 역사-최종병기 활과 인열왕후’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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