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와 코타는 각각 태권도의 움직임과 에너지, 정신과 균형을 상징하는 호랑이 캐릭터로 케타는 남성, 코타는 여성 캐릭터로 설정됐다. 두 캐릭터는 태권도를 단순한 무술이 아닌, 춤·음악·예술·문화로 확장되는 K컬처의 에너지 언어로 바라보는 K타이거즈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케타의 본명은 '계호(啓虎)'로, '세상을 깨우는 호랑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름의 기원인 'Kinetic Energy of Taekwondo Arts'는 태권도의 역동적 움직임을 에너지로 형상화한 개념으로, 슬로건 'The Power Begins with Me(힘은 나에게서 시작된다)'를 통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로 표현된다.
코타의 본명은 '호다(虎多)', '호랑이의 기운이 가득한 존재'를 의미하며, 'Core Of Taekwondo Aura'라는 이름의 뜻처럼 태권도의 품격·정신·균형을 상징한다. 슬로건 'The Aura Lives in Balance(균형 잡힌 삶을 사는 아우라)'는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를 압축한다.
K타이거즈는 "케타와 코타는 K타이거즈의 35년 역사를 새로운 세대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IP, 애니메이션,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타이거즈만의 세계관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걸그룹 클라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K타이거즈는 1990년 태권도를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2010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K컬처 분야에서 IP를 확대해 왔다. 특히 소니픽처스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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