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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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이정재와 1990년생 임지연의 로맨스 코미디 호흡에 호불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정재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친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촬영장에 뜬 위정신(임지연 분)을 포착했다. 위정신 등판에 비상등이 켜진 임현준(이정재 분), 황대표(최귀화 분), 박병기(전성우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임현준은 ‘영혼있음’과 위정신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혼란에 빠졌다. 박병기가 거짓 파혼을 이유로 ‘멜로장인’과 ‘영혼있음’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위정신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계속 친구로 남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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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착한형사 강필구’ 촬영장에서 생긴 다이내믹한 사건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위정신은 기획 취재를 위해 촬영장을 직접 찾아오게 된다고. 임현준은 위정신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도 잠시 ‘멜로장인’ 대역으로 나섰던 박병기를 위정신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비상등이 켜진다. 뜻밖의 위기를 마주한 임현준과 황대표, 박병기까지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간다.

‘강필구’ 전문 배우의 면모를 뽐내는 임현준의 본업 모먼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는 프로 배우 임현준에게선 위정신과 투닥거리던 유치하고 장난스러운 앙숙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화면으로만 보던 강필구의 촬영 현장을 직관하게 된 위정신은 금방이라도 모니터로 빨려 들어갈 듯 집중한 모습이다.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10회에서는 위정신이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촬영장을 방문한다. 임현준과 박병기가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영혼있음’과의 관계에 결단을 내릴 임현준의 모습 역시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회 방송 이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 8일과 9일에는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이 방송된다"고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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