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6회는 수도권 6.1%, 순간 최고 8.1%를 기록하며 평일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시청률은 평균 2%, 순간 최고 2.72%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방송된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공지혁은 김선우와 유하영의 입맞춤을 목격했다. 유하영이 김선우를 향한 짝사랑 풀악셀을 밟은 것. 그때 고다림이 나타났다. 고다림과 김선우가 부부라고 오해하고 있는 공지혁은 고다림을 와락 끌어안았다. 고다림이 둘의 입맞춤을 볼 수 없도록. 공지혁은 고다림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이때부터 네 사람의 사랑이 꼬였다. 김선우와 유하영이 불륜 사이라고 의심한 공지혁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다림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선우는 은근슬쩍 고다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고다림은 눈치채지 못했다. 유하영은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는 김선우에게 서운한 한편, 고다림을 향한 김선우의 마음을 알고 불안해했다.
공지혁은 '츤데레'처럼 고다림 챙기기를 이어갔다. 무심한 듯 자꾸만 자신을 지켜주는 공지혁의 행동에 고다림의 심장은 요동쳤다. 결국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취중 진담으로 진심을 털어놨다. 자신에게 잘해주지 말라고. 흔들린다고. 자신은 딱 오늘까지만 흔들리겠다고. 이 말이 다시 공지혁을 흔들었지만, 공지혁은 고다림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고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척했다.
그러다 고다림이 쓰러졌다. 고다림을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공지혁은 잠든 고다림에게 "당신은 흔들리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 마"라고 말했다. 그 순간 고다림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김선우. 전화를 끊어버린 공지혁의 뜨거운 눈빛 위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을 지켜주는 사람은 나 하나면 좋겠다. 당신 옆에 나만 있었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내가 미친 것 같다"라는 공지혁의 내레이션이 겹치며 6회가 끝났다. 시청자 심장 박동수가 치솟은 역대급 엔딩이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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