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배우 김유정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이날 김유정은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영대와 김도훈에 대해서 언급했다. 촬영 전부터 꾸준히 리딩과 회의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는 김유정은 "정말 친해져서 가족처럼 촬영을 진행했다. 연기하면서 호흡이 불편한 순간이 하나도 없었다. 모두 캐릭터 자체가 돼 즐겁게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다 순수하고 맑고 밝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누구 한 명을 고르기 어려울 만큼 많은 아이디어를 냈고 서로를 존중해줬다. 그 점이 고마웠다"고 전했다.
김유정과 김도훈은 지난 9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베트남 공항에서 김유정과 김도훈을 봤다는 목격담이 공개됐고, 두 사람 모두 SNS에 나트랑 여행 사진을 게재하면서다.
김도훈과의 열애설 해프닝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저희끼리는 '이 계기로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극 중) 준서뿐 아니라 재오와의 관계도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 작품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만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나트랑 여행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서 김유정은 "저희 둘만의 사진이 아니라 감독님의 사진도 많다"며 "워낙 자주 만나 촬영했던 만큼 추억이 많아서 보내기가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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