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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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 딘딘이 연예인병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는 가수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3년간의 캐나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랩을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쇼미더머니2'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냥 라이프스타일이었다. '엄마 카드 쓴다'고 했던 것도 정확하다. 다들 허세라고 했지만 아무렇지 않았다. 내가 지드래곤인 줄 알았다. 그러니까 박살 나는 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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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2' 출연 후 전역 후 한 달 만에 얼굴을 알린 딘딘은 "사람들이 날 알아보는데, 살면서 첫 경험이었다. 매드클라운, 스윙스랑 홍대에서 모여서 일부러 과시하기도 했다. 정말 그때 나를 묶어두고 패고 싶다. 그 정도로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인기에 취한 딘딘을 본 이현도는 "너 뭐 된 것 같냐? 지나가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도 널 모른다. 네가 무슨 지드래곤인 줄 아냐"고 따끔하게 지적했다고. 딘딘은 "그때는 '사람들이 저 많이 아는데요'라고 대들었고, 지디형 언급에 긁혔는데, 정신 차리게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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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박 2일' 멤버로 합류한 딘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저격하며 16강 진출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줬다. 그래서 자만했다. 뵈는 게 없었고, 내 말이 다 맞는 줄 알았다. 내가 무슨 얘기만 하면 소신 발언이라고 해주니까. 그런데 월드컵 때 헛소리하고 박살 나고 깨달았다. 평생 나는 김우빈이 될 수 없다는 걸. 아직도 더 나아져야지"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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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내가 메타인지가 되는 게 누나들 덕분"이라며 "'진짜 사나이'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너무 나대니까 '언제 사람 되냐'는 악플이 많았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누나들이 '사람들이 아예 모르네, 이새끼 진짜 사람 된 건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누나들의 말에 딘딘은 '지금의 나는, 최고의 나야'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그는 "누나들이 너 캐나다 있을 때 생각해 보라고 하더라. 내가 처음 연예계 들어와서도 좀 값쌌잖아. 나 자신도 괜찮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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