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가수 션의 놀라운 체력 상태가 충격을 자아냈다.

24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에서는 션이 7대 마라톤 대회에 모두 완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션, 이영표, 고한민, 양세형이 등장했다. 네 사람이 뛰어오자 배성재는 "4명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이에 션은 "우리는 선수다"라며 코치에서 플레이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대중들은 궁금한 게 고한민 형도 얼마나 잘 뛰길래 연예인 1위냐 이거다"고 하면서 연예인 마라톤 1위 실력을 대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션은 "얼마 전에 포디움 올랐다"며 "10km 대회애서 3위 입상했다"고 전했다. 고한민은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은 물론 10km를 36분 15초로 개인 최고 기록까지 달성했다. 모두가 칭찬하자 고한민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15000명 중 3등은 운이 아니다"고 했다.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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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성재는 션에게 "시즌 1끝나고 어떻게 지내셨냐"고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션은 말없이 점퍼를 벗더니 목에 걸린 여러 메달을 공개했다. 션은 세계 7대 마라톤 중 5개의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각 3월 도쿄 마라톤, 4월 보스턴 마라톤, 런던 마라톤, 8월 시드니 마라톤, 9월 베를린 마라톤 메달이었다.

션은 "2주 후 시카고 마라톤이랑 3주 후 뉴욕 마라톤이 있는데 올해 안에 세계 7대 마라톤 모두 완주하면 왕 메달을 획득한다"고 했다. 양세형은 "왕 메달은 뭐냐"고 물었고 션은 "6대 마라톤 도시를 담은 기념 메달이다"며 "미리 신청을 하면 메달에 이름 각인도 가능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후 션은 시카고, 뉴욕 마라톤 까지 모두 완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션은 과거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러분들이 걱정하는 저의 '건강 상태' 전부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10~20대 정도의 체력이라는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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