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짓밟히는 X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도훈은 극 중 김재오 역을 맡았다.
김도훈은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 분)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계획을 수행하는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오가며 같은 상처를 지닌 백아진을 향한 재오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전작들과 달리, '친애하는 X'에서는 이전과 정반대의 결을 지닌 인물 김재오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이에 "모범생도 잘하고, 양아치도 잘하는 배우", "눈빛이 살아 있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더해졌다. 또 극 중 김유정을 짝사랑하는 달달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짝사랑 말고 쌍방 로맨스가 보고 싶네", "누구와 붙어도 케미가 산다" 등의 호평도 얻었다.
이에 김유정은 제작발표회에서 "기사가 나고 (김도훈과) 거의 바로 통화했다. 통화하자마자 3분 내내 웃었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도 많이 웃었고 저희 입장에서는 그만큼 관심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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