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토피아2’에 이어 12월에는 ‘아바타’ 등 초대형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말 극장가가 글로벌 대작들의 공세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말에는 한국영화 한 편은 꼭 봐야 한다”는 자발적 응원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이 분위기의 중심에 선 작품이 바로 한국영화 ‘정보원’이다. 온라인과 SNS에서는 “‘정보원’을 극장에서 보고 싶다”, “연말 한국영화로 선택할 작품을 찾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관련 언급량이 1000건을 넘어서는 등 예상 밖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들이 ‘정보원’에 기대를 보내는 이유는 단순한 국산영화 소비를 넘어선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지는 환경 속에서도 한국영화를 응원하려는 흐름이 확산한 데다, 대형 스타 중심의 기존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묵직한 캐릭터 중심의 구성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정보원’은 연말마다 반복되던 ‘대작 편중 관람 패턴’을 벗어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랜만에 응원하고 싶은 한국영화가 등장했다”, “입소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반응이 확산하며 자연스러운 화제성을 형성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연말 극장가 속에서 한국영화가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보원’의 개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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