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배우 조정석이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조정석SHOW 오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연석은 조정석의 딸을 언급하며 "예원이 처음 보여줬을 때 진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예원이가 6살이 됐다. 오늘 유치원 핼러윈 행사에서 호박 치마를 입고 갔는데 너무 귀엽더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조정석은 "혼자 유치원 갈 준비를 하면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누구한테 그러는 거야?'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해야지'라고 했다. 그래서 '예원 공줍니다'라고 거울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끼에 대해 조정석은 "끼가 있다기보다는 상황극을 좋아한다. 놀이처럼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동화책을 읽어줘도 재밌게 읽는다. 내 데뷔작이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조정석이 아빠면 진짜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또 "요즘 예원이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을 좋아한다. '골든', '소다팝' 노래를 자주 부른다. 유치원 갈 때마다 기분에 따라 엄마에게 '오늘은 루미 언니 머리 해줘'라고 한다. 거미 씨가 머리를 잘 해서 조이, 미라 머리를 번갈아가며 묶어준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사진=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그는 이어 "콘서트가 끝나면 둘째 출산 준비를 해야 한다. 거미 씨가 출산하면 첫째 등·하원과 육아는 내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 거미의 조언에 대해 "조언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오빠 잘할 수 있다. 오빠 잘한다'고 말해준다"며 "가끔 샤워하면서 흥얼거리면 밖에서 '오빠 지금 발성 좋아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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