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추석 명절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혜정이 출연해 '남편 덕분에 목숨 구했다'라는 주제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얼마 전 추석 명절 때 과로로 쓰러졌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차례 준비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몸 상태가 다르더라. 결국 못 일어났다"며 건강 악화를 고백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혜정은 "남편이 그날따라 같이 가겠다고 하더라. 내가 의도치 않게 자꾸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주웠는데 떨어뜨리고 계속 그다"며 "남편이 '얼굴이 왜 이래? 119 불러'라고 하더라. 나는 차례는 모셔야 하지 않냐고 했다"며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응급실로 간 이혜정은 "남편이 내 옷가지를 챙겨서 오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감동했다고. 그는 "검사하고 나서 중환자실에 3일을 입원했다. 의사 선생님이 '남편 덕 보신 거다'라고 말을 해주더라. 그때 마냥 밉던 남편이 불쌍해보였다"고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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