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여진 리스트,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인생 맛집 릴레이. 지난 9일(일) 방송된 8회에서는 연속 11회 맛집 릴레이 성공 기념으로 '맛튀즈'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직접 선정한 인생 맛집 릴레이가 펼쳐졌다.
룰렛으로 뽑힌 첫 번째 맛집 소개 멤버는 안재현이었다. 1987년생 돌싱 안재현은 "3년 전 드라마 촬영 때 막바지에 체력이 완전히 떨어졌었는데, 이곳 국밥을 먹고 힘내서 끝까지 찍었다"라며 여의도 방송국 근처의 국밥집을 추천했다. 하지만 식당 내 촬영이 불가능했고, 아쉽게도 기회는 다른 멤버에게 돌아갔다. 다음 추천인으로 뽑힌 조나단은 "전 여자친구와 자주 갔던 곳"이라며 서울시 용산구의 장어집을 소개했다.
조나단은 찐 단골다운 너스레로 맛집 입성에 성공했지만, 때마침 비어 있던 예약석을 단 1시간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뜻밖의 타임 어택 먹방이 펼쳐졌다. 조나단의 인생 맛집인 만큼, 네 사람은 조나단의 꿀팁에 따라 소금구이부터 양념구이, 된장 술밥,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웠다. 김대호는 "내가 아는 장어와 또 다르다"라며 감탄했고, "평소에 장어집 가면 200만 원은 쓴다"라고 고백한 쯔양은 단 1분을 남긴 시점까지도 폭풍 흡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쯔양은 "여기는 완벽한 만쥬가 맞다. 지하철역 만쥬 1등이다"라며 만쥬 3개를 겹처 먹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고, 안재현 역시 "크림이 너무 맛있다. 터질 때 느낌이 예술"이라며 전국 1티어 만쥬 삼매경에 빠졌다.
마지막 추천인으로 쯔양이 당첨되자, 쯔양은 지도 앱에 저장해둔 천 개가 넘는 맛집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대호는 빽빽한 리스트를 보더니 "편의점 지도가 아니라 맛집 리스트라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쯔양은 자신의 인생 1등 감자전을 파는 서울 용산구의 감자전집을 추천했고, 무려 1시간 웨이팅 끝에 입성했다. 쯔양은 "여기 메뉴는 제 건 따로 시키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애정을 내비쳤다.
네 사람은 바삭 말랑한 돌판 감자전과 시원한 김치 수제비의 완벽한 맛 조합에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포차 감성에 흠뻑 취해 현실 연애 토크까지 이어가 흥미를 높였다. 김대호는 "여기는 소개팅하러 왔다가 술친구 사귀고 가는 집"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고 맛집으로 조나단의 인생 만쥬 맛집이 선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맛튀즈'가 진짜 제주도를 향해 떠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드디어 비행기까지 진출한 '어튈라'의 다음 전국 맛집 탐방 릴레이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좌천된 류승룡, 결국 일냈다…'김 부장 이야기' 5.6%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29975.3.jpg)
![이재욱 어쩌나, 또 1%대 시청률 찍었다…최성은과 ♥핑크빛 속 2회 연속 암담한 수치 ('썸머')[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29871.3.jpg)
![한혜진, '86만 구독'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해킹 피해로 추측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3070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