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셰프 정지선의 아들 우형 군이 남다른 피지컬과 야구 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정지선의 아들 이우형 군이 야구 꿈나무로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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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형 군은 친구들과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훈련을 하며 등장했다. MC들은 "키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고, 정지선은 "지금 171cm다. 신발 사이즈는 300mm"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나만 하다"며 놀라워했다. 12세임에도 또래보다 월등한 체격을 가진 우형 군은 글러브가 돌아갈 정도의 파워로 공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정지선은 "한화 팬인 시아버지와 남편의 영향을 받아 아들도 자연스럽게 야구를 좋아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아이가 뭔가에 몰두하는 걸 봐서 진지한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형 군의 재능을 검증하기 위해 전 야구선수 정근우가 등장했다. 우형 군은 독학으로 익힌 투구 실력을 선보였고, 정근우는 "전생에 야구선수를 했다고 해도 믿겠다. 피지컬이 좋고 던질 때 파워가 강하다. 기술만 더 배우면 제2의 이대호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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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그러나 야구를 지속하려면 부모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구는 장비 구입비도 크고, 합숙 시 부모가 빨래와 식사를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이 "우형이가 야구 하겠다고 하면 24시간 붙어서 하실 수 있냐"고 묻자, 정지선은 "아이의 꿈도 중요하지만 제 꿈도 중요하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진짜 친엄마 맞냐"고 농담했고, 박명수는 "요식업 대모가 되어야 하는데 빨래를 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근우는 "슈퍼스타가 되려면 본인, 지도자, 부모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우형 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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