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9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가 자신을 속이고 장태구(박용우 분)와 내통한 이경(김영광 분)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앞서 강은수는 황동현(이규성 분)의 사망 당일 찍힌 사진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범으로 인해 다시 약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협박범의 정체가 바로 장태구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것이 뒤집혔다. 더욱이 장태구와 손을 잡고 자신을 속여온 이경의 배신이 밝혀지자 강은수는 극한의 분노와 절망에 휩싸였다.

이경은 강휘림(도상우 분) 일가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10년 전의 비극을 끝내기 위한 최후의 복수를 감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강은수가 휘림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또 한 번의 균열이 발생한다. 강휘림 또한 이경의 정체를 의심하며 은밀히 그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경은 10년을 기다린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한편 자신에게 모든 것을 숨겨온 이경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강은수는 쌓여 있던 울분을 터트린다. 이경이 목적만을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을 느낀 강은수는 결국 그와 완전히 선을 긋고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하기로 결심한다. 과연 동업을 끝내기로 한 은수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최후의 결단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9회는 1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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