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측은 16일, 연예부에 입성한 에이스 기자 '위정신'으로 돌아온 임지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정치부 에이스에서 연예부 신입(?)이 된 위정신(임지연 분)의 상반된 모멘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취재 현장 속 카메라를 든 채 숨죽인 그의 모습에서 기자로서의 빛나는 열의가 느껴진다. 위정신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최연소 기자상까지 거머쥔 인물. 트로피를 안은 위정신의 환한 미소와 당찬 눈빛에서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인다.

임지연은 "최근 무거운 작품을 연이어서 하다 보니 연기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환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던 때에 '얄미운 사랑'을 접하게 됐다"라면서 "이런 좌충우돌 성장기를 지금 아니면 언제 연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밝은 외면 속에 상처와 좌절을 가진 인물들의 성장 스토리라는 점이 많은 분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
'위정신'을 불도저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한 임지연은 "본인의 소신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이며 "그런 특유의 면모가 사회와 주변 관계들에 부딪히고 깎이며 기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한다. 정신이가 변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얄미운 사랑'은 다음 달 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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