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결혼 17주년 맞아 비행기 타고 날아온 권상우의 깜짝 선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카메라 켜기를 요구하며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다. "우리 올해 자주 본다. 같이 사는 거 같다"는 그의 말에 손태영은 "남편이 잠깐 없으면, 지방 촬영하러 간 것 같다"며 공감하며 기러기 부부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결혼 기념일이네'가 끝이다. 아무것도 없다. 도착해서 '여보 결혼 기념일이야' 이 말도 못 들었다. 그냥 '배고프다'는 소리만 들었다. 새벽에 온 것도 아니고 밤 11시에 와서, 자정에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더라"고 폭로했다.
"남편이 결혼 기념일 날짜 까먹은 줄 알았다"는 손태영은 "결혼 기념일을 5년 만에, 미국 와서 처음 함께 있는 거다. 보통 한 시간, 두 시간 정도 같이 있거나 일 때문에 전화를 한다. 그런데 선물 사준다는 말도 없다. 면세점에서 향수 하나도 안 사 왔더라. 나는 티셔츠 선물로 사줬는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아들 룩희와 딸 리호와의 일상도 전했다. 권상우가 리호 학교를 데려다주며 "I LOVE YOU 리호"를 외치자 딸이 영어로 "OH MY GUSH"라며 한숨을 쉬었다고. 이번에 "절대 하지말라"는 당부에 권상우는 "기대하는 것 같았다"며 한 번 더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고 전하며 단란한 가족애를 뽐냈다.
또 권상우는 지하 공간에서 아들과 축구 게임을 하며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여름에는 아들 친구들과 워터파크에 가는 등 미국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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