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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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2024|태국|감독 팟 부니티팻)이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 연출, 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강지영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올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코리아가 제작 지원한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태국 및 동남아시아 개봉 당시 역대 태국영화 수익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영화다.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작품이며, 국내에서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상영되어 전석 매진을 불러일으켰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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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배리어프리버전은 지난 해 '딸에 대하여'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미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미랑 감독은 "첫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작품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었고 거기다 강지영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더 많은 작품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적극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고 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강지영은 "배리어프리영화에 목소리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점으로 영화에 다가갈 수 있어서 즐거웠고, 관객분들께도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소중한 이야기를 더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왔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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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랑 감독과 201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의의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할머니의 유산 상속을 위해 할머니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청년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국경을 넘어 현대사회의 큰 이슈인 노인돌봄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제작지원에 참여한 헨켈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직접 배리어프리버전 더빙에 참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소개 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배리어프리영화를 이해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후반작업은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디어콘텐츠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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