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선우용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김구라와 서장훈은 선우용여를 향해 "최근 유튜브를 시작해 최고령 유튜버로 주목받고 있다. 시작 4개월 만에 총 조회수 5900만 뷰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미국 사는 아들과 딸을 찾은 영상도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와 김미령의 티격태격한 대화도 이어졌다. 선우용여는 '이모카세' 김미령을 두고 "내 일 외엔 관심이 없어서 솔직히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김미령을 소개했고, 김구라는 "남편이 너무 착하다"고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착한 남편 가지고 놀면 안 된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남편한테 잘하라"며 거들었다. 김미령은 "가지고 놀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선우용여는 "착한 사람이 화나면 끝장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령이 "잘 살아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그래도 남편한테 너무 화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분위기를 중재했다. 김구라는 "선우용여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약자 편"이라고 했고, 선우용여는 "그게 아니다. 나는 공평하게 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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