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 10회에서는 스피츠가 4기 늑대로 등장한다. 김지민은 출연진 김성주, 강형욱과 함께 문제견들을 관찰하며 반려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올해 7월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해 신혼 3개월 차에 접어든 김지민은 "요즘은 여유가 생기고 매일 (김준호의) 퇴근이 기다려진다. 도어락 소리만 들리면 현관문으로 뛰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강형욱은 "강아지가 됐네"라며 웃어 보인다.

이번 4기의 주인공인 스피츠는 하얗고 사랑스러운 외모에 가려진 예민한 경계 본능과 아찔한 공격성을 지닌 반전 견종이다. 분리불안은 기본, 기상천외한 사고를 일으키며 강형욱마저 좌절을 외치게 만든 늑대들이 등장한다. 이에 "진짜 마지막 카드"라며 무자비한 솔루션에 돌입하는 강형욱의 모습도 기대감을 더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행동 교정에 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10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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