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팬 카페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등)은 공식 입장을 내고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3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김수현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어 홀로 등산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김수현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김수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첨부했다.
이를 두고 김수현 팬덤은 "과거 사진이 최근 상황처럼 사용되면서 잘못된 인식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어 심각한 2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팬덤은 "이러한 검증 없는 보도는 배우에게 또 다른 부담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고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배우의 명예를 침해하는 일이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었고, 현재 '가세연'을 상대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상태다. 고인의 생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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