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ATA 페스티벌'에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공연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보이즈는 2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ATA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더보이즈는 'Stylish'라는 제목처럼 스타일리쉬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세련된 안무와 중독성 있는 훅은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곧바로 이어진 'Breaking Dawn'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후렴구에서는 객석에서 큰 환호가 쏟아졌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두 곡을 마친 더보이즈는 관객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릭은 '킬링 파트'가 뭐냐는 질문에 "더보이즈의 비주얼이 킬링 포인트이지 않을까"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영훈은 'Breaking Dawn'에서 주연의 안무를 킬링 포인트로 꼽으며 안무를 재연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주연은 "난지한강공원에 추억이 있다"며 "데뷔하기 전에 바야흐로 2017년, 혹독한 연습 과정이 있었던 때였다. 제가 그때 '너무 힘들다'며 '회포를 풀게 해달라'고 했다. 한강난지공원에 바비큐 파티를 하러 갔다"고 추억담을 풀어놨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더보이즈는 'bAd'로 공연을 이어갔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무대에 관객들도 덩달아 즐겼다. 이어 'Hurt Me Less', 'D.D.D'를 가창,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더보이즈는 "너무 잘 논다", "MBTI 프리티 소리 질러", "MBTI 더비(팬덤명) 소리 질러"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 스페셜 미션도 수행, '아타(ATA)'로 2행시 대결을 펼쳤다. 주연은 "아~ 타, 좋구만"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선우는 "아, 저건 뭐죠? 타, 타악기죠"라며 재치를 뽐냈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더보이즈는 응원법을 유도하며 'Aura'로 무대를 이어갔다. 더보이즈의 청량한 에너지는 가을 저녁을 찬란하게 만들었다. 객석에서 '앵콜' 소리가 나오자 "앵콜할 거예요, 예쁜이들"이라며 팬심을 저격했다. 더보이즈는 'THRILL RIDE'로 공연을 마무리, 관객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내려가면서 멤버들은 "더비 고맙다", "응원봉 예쁘다" 등 인사를 건넸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ATA 페스티벌은 K팝 공연을 비롯해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공간을 갖춘 종합 K컬쳐 행사다. 첫날인 27일에는 헤드라이너 김준수를 비롯해 경서, 세이마이네임, 십센치, 이무진, 잔나비, 페퍼톤스, 하이키, 황가람 등이 공연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김재중이 헤드라이너로 나섰으며, 더보이즈, 투어스, 하성운, 크래비티, QWER,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가 함께한다.

ATA 페스티벌의 K푸드존에는 한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들어섰다. K뷰티존에서는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수업을 받거나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K패션존에서는 K패션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거나 드라마 주인공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등 이벤트도 열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