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소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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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팝의 아이콘 도자 캣(Doja Cat)이 약 2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6일 전 세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도자 캣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Vie(비)’가 발매됐다.

도자 캣의 정규앨범 명이자 프랑스어 단어인 ‘Vie’는 영어로 ‘삶’을 뜻한다. 다섯 번째 앨범이라는 사실과 그의 쇄골에 새겨진 로마 숫자 ‘V(다섯)’ 타투에서 아이디어를 확장했고, ‘La Vie en Rose(라 비 앙 로즈)’ 단어에서 착안해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로맨스’라는 테마와 연결시켰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곡 ‘Gorgeous(고져스)’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인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와 작업했던 바르디아 제날리(Bardia Zeinali) 감독이 연출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이리나 샤이크(Irina Shayk), 아멜리아 그레이(Amelia Gray), 모나 투가르드(Mona Tougaard), 카렌 엘슨(Karen Elson), 최소라(Sora Choi), 이만 하맘(Imaan Hammam) 등 다수의 스타들이 출연해 시너지를 더했다.

도자 캣은 이번 정규앨범에 대해 “저에게 ‘Vie’라는 단어는 큰 의미가 있다”며 “삶이 없다면 사랑도 없고, 사랑이 없다면 모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모험적이며, 70·80·90년대에 대한 오마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정식 발매 이전 도자 캣은 지난 25일 서울 이태원에서 글로벌 리스닝 파티 ‘Club Vie(클럽 비)’를 개최하고 정규앨범의 수록곡들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태국 등 약 30개 국가에서 진행, 도자 캣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도자 캣은 오는 11월부터 월드투어 ‘Tour Ma Vie(투어 마 비)’에 돌입한다. 12월 13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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